스페인 여행 준비 (2)

멀리 가는 스페인 여행은 처음이다보니 준비를 좀 한다.

일단 저번에 숙소 예약을 완료했고, 일정도 짰다.
그래서 이번에는 본격적인 출국 직전의 준비를 시작했다.
 
 

환전

 
스페인은 카드가 다 되니, 현금 쓸 일이 많이 없다고 했다.
그래도 하나도 안 들고 가는 것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쓸지 모르니 소액 환전하였다.
 
2024년 8월 12일 기준 (15:55:20)
유로 살 때: 1,528.39 > 환율우대 80% 적용 > 1,503.69
꼭 현금을 써야할 때를 대비해서 100유로만 환전했다.
필요하면 현지 ATM에서 뽑아야지.
그렇게 환전한 비용은 150,369원.
 
본인 은행 어플에서 미리 환전 신청을 하고 공항 또는 지점에서 수령하는 게 빠르다.
나는 아침 비행기이기 때문에 지점에서 수령하였다.
 

100유로. 비상용이라 10유로와 5유로로 나눠서 받았다.

 

캐리어

 
나는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호주&일본워킹홀리데이를 할 때 배낭을 메고 다녔다.
젊었기에 배낭 하나로 다 누비고 다니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쉽지 않을 것을 알기에 캐리어를 하나 질렀다.
 
후보는 정말 많았다.
샘소나이트, 만다리나덕, 로우로우, 리드볼트, 내셔널지오그래픽.... 무수히 많다.
그리고 친구가 추천해준 저렴한 브라이튼 캐리어까지.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음)
그래서 아울렛과 매장을 여러 곳 다녔는데 생각보다 비싼 거?
결국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한 샘소나이트를 샀다.
 
샘소나이트 매장을 방문해서 24인치를 물어봤는데, 25인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가장 괜찮아보이는 걸로 그냥 질렀다.
가격은 389,000원
나한테 롯데상품권 80,000원과 GS상품권 10,000원이 있어서 차감한다.
최종결제 금액은 299,000원.
롯데카드 149,000원과 현대카드 150,000원으로 나눠서 결제. (카드 실적/롯데는 마일리지, 현대는 포인트)
 

사고 난 뒤, 주차장에서 급히 찍었다.

 
근데 막상 사고 보니 엄청 컸다.
난 캐리어+투미가방을 메고 갈 생각이었는데, 너무 많이 가져가는 느낌?
어떻게 갈 것인지는 밑에서 마저 설명.
 

면세점 쇼핑

 
인터넷 면세점에서 쇼핑은 필수지.
생각보다 난 많이 사지 않는 편이라서 다행인 것 같다.
일단 기본으로 깔고 간 것은
- 선글라스
- 휘뚜루마뚜루 가방
- 선스틱
 
이제 여기서 조금씩 추가되었다.
혼자 여행하니 삼각대가 필요하겠지? > 추가 
내가 가지고 있는 일체형 보조배터리의 애플8핀이 안 먹히네? > 추가
크록스를 신고 가긴 하는데 쪼리도 살까? > 추가 > 생각보다 힘들걸? > 삭제
1일 1와인 하려면 숙취해소제인 히말라야도 살까? > 추가 > 그정도까지 마실까? > 삭제
 
결국 최종은 이렇다.
 

그래도 나름 고심하며 구매한 이력들

 
결제 금액은 142달러. 할인된 금액 58.43달러. 최종 금액 83.57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115,131원

네이버포인트 15,131원 쓰고 최종 결제 금액은 100,000원.
 

투어 예약

 
마드리드 도착하고 첫 날은 야경이나 구경하겠지.
하지만 바로 다음날 세비야 넘어가긴 아쉬우니 톨레도+세고비아 투어를 해야겠다 마음 먹음.
혼자서도 물론 다녀올 수 있겠지만, 한정적인 시간이니 투어를 이용하기로.
보통 현지 투어를 선호하기에 현지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예약했다.
 
내가 예약한 숙소에서 1주일마다 day & night tour를 한다고 하는데, 이번 주 일정을 모르니...
물어도 이상한 대답이 와서 어쩔 수 없이 예약했다.
후기도 정말 많이 보고, 블로그 및 카페도 정말 많이 찾아봤다.
내가 안 좋은 1%가 되기 싫어서 그냥 무난한 걸로 예약했다.
 
https://experiences.myrealtrip.com/products/3442180

[세고비아&톨레도]#평점5.0#인생사진#똘레도 대성당 및 알카사르 궁전 내부 입장 및 설명 - 마이리

 
조금 치사하게 15만원 이상 결제해야 할인이 있더라. 참...
그렇게 결제한 금액이 149,000원. (타협은 없었다)
 
이제 남은 건.
내일 미리 공항 도착하고, 면세점 물품 잘 받고, 잘 가는 것.
하지만!
그 전에 하나 정리해야 한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마드리드 공항에 내려서 숙소까지 가는 방법은 미리 알아놔야 편하겠지.
난 그 유명한 솔광장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최적의 경로를 보면 환승해야 한다.

Aeropuerto T1-T2-T3 (마드리드공항)에서 Nuevos Ministerios (8) 타고 5 정거장 간 뒤,
Nuevos Ministerios (8) 에서 도보 1분하고 Aranjuez (C3) 에서 타서 Sol 에 내리기!
 
나... 잘할 수 있겠지?
 
그럼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