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3박 5일의 본격적인 여행 시작!
오늘은 미리 예약했던 호핑투어를 하는 날이다.
픽업시간이 10시 30분이라 여유롭게 조식을 먹어주고 할 일을 하러 갔다.
시큐리티은행 (Security Bank)
할 일이란?
필리핀 오기 전에 환전한 금액은 100달러 정도이고, 추가 필요한 금액은 현지에서 인출하려고 했다.
그래서 100달러를 페소로 바꾸는 일 + 현지 인출 5만원 정도?
어차피 숙소나 투어 대부분 예약했고 남은 건 오슬롭+캐녀닝+식비 밖에 없다.
그래서 아침부터 은행을 찾아서 걸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이 Security Bank를 가야 수수료가 없다.
아침이라 사부작사부작 걸으면서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멀고 더웠다.
트래블로그에 2,000페소 충전하고 바로 출금!
역시나 수수료는 없었다 :)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달러를 페소로 바꾸려고 환전소 찾으러 다녔다.
가이사노몰에 환전소 있다길래 갔는데 이른 시각이라 열지 않았다… 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길에 있는 아무 환전소 가서 환전!
모든 할 일 끝내고 씻고 체크아웃까지 완료했다.
짐을 다 챙겨서 커피 마시면서 기다리니까 픽업차가 왔다.
픽업차에 짐 실고 이동!
Cabana restaurant
본격적인 투어를 떠나기 전에 밥부터 먹고 시작!
식사는 사전에 이야기되어서 인원 확인하고 대기.
대기하다가 심심해서 이리저리 구경하기~
야무지게 구경하고 돌아오니까 슬슬 점심이 나온다.
추가금 내면 다른 메뉴도 가능한데 굳이 안 했다.
기본도 맛있어 보여서 기다렸는데 괜찮았다.
든든하게 배 채우고 본격적인 일정 시작
다 같이 배 탑승하는데 이거 뭐야?
배 올라타자마자 준비되어 있는 과일들
날씨도 좋고 안주도 있는데 술이 빠지면 섭섭하지.
바로 맥주 한 잔 !!
술 마시면서 과일 먹다 보니 첫 번째 장소 도착!
날루수완 섬 (Nalusuan island)
여기선 섬 구경하고 사진 찍는 일정이다.
사진 적당히(?) 찍다 보면 이동하자고 한다.
크게 뭐 기억나는 건…
사진을 많이 찍었다!
힐룽뚱안 섬 (Gilutongan island)
내가 좋아하는 스노클링!
예전에 배낭여행할 때 바다수영을 배워서 나는 구명조끼 없이, 친구는 없으면 안 되고 ㅎㅎ
난 수영만 할 줄 알았는데 밑으로 다이빙해서 들어가는 걸 이때 배웠다!
물론 조금 할 줄 알았으나 이때를 계기로 완전 익숙.
이렇게 수영 실컷 하고, 낚시도 하고, 라면도 먹고, 술도 마시다 보니 어느새 끝!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솔직히 수영도 많이 하면 지치긴 함ㅋㅋ)
세부시티와 막탄에서 내릴 수 있는데, 우리는 모알보알로 이동해야 해서 세부시티로 요청했다.
세부시티에 있는 세부남부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표부터 끊었다.
참고로 세부남부터미널-모알보알 버스표 가격은 209페소!
화장실은 돈 내고 이용해야 한다. (ㅠㅠ)
살면서 탄 버스 중에서 역대급ㅋㅋ
길이 험해서 그런지 이 상태로 3시간 갔던 것 같다.
진짜 미쳤음. 자려고 해도 잠이 달아남.
Mila's Restaurant
모알보알 도착하자마자 숙소 체크인하고 나왔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갈만한 곳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가 그냥 느낌상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음료 먼저 시켰다.
내 거는 Halo Halo Special, 친구는 Banana Shakes.
스페셜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들어가서 섞으면 비주얼은 별로지만 무난했다.
그다음 SILOG 하나, SISIG 하나, 그리고 양 적어 보이는 밥과 같이 나오는 무언가...
시시그는 조금 짰고, 실로그 무난, 밥과 함께 나온 건 기억도 안 남 ㅜ
Chili Bar
배도 채웠겠다. 이제는 술 마시러 갈 시간!
바로 근처에 있는 ISLA BAR 쿠폰 주길래 한 잔 먹었다.
대부분 현지인들이었고 엄청 재밌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바로 이동.
누가 뭐라 해도 모알보알의 핫플은 Chili Bar 다.
우리 숙소 근처라서 더더욱 좋았다.
입장료 500페소에 맥주 포함이었던 것 같다.
아까 갔던 BAR랑 다르게 8-90%가 외국인이라 자유롭고 재밌다.
재밌게 즐기고 숙소로 복귀.
내일은 모알보알 숙소 오자마자 예약한 캐녀닝을 떠나는 날이다.
오슬롭+캐녀닝을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아서 우리는 따로따로!
가격도 알아보니 따로 하나, 같이 하나 차이가 없었다.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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