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일본 북해도 6박 7일 여행 (오타루, 20231223)

세상맛보라규 2024. 7.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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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박 7일 여행 3일 차, 오타루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오타루에서 1박하고 오늘은 오타루 구경을 하고 삿포로로 넘어갈 예정이다.
체크아웃 한 뒤 숙소에 짐 맡길까 하다가 동선 꼬일까 봐 오타루역에 맡기기로 했다.

 

DAY3 오타루 일정

 

오타루역 앞에는 짐 보관소가 꽤 있지만, 의외로 경쟁 힘들 수도?
짐 보관소는 버스정류장 쪽 & 오타루 역 내부에 있다.
 

오타루역
오타루역 전경

 

삼각시장 (三角市場)

 
오타루역을 등지고 왼쪽을 보면 삼각시장이 보인다.
처음엔 '엥? 저기에?'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시장은 역전시장이 많다는 사실!
 

삼각시장 가는 길
오타루역 좌측 삼각시장 가는 길

 
여기서 외국인들이 다들 사진 찍길래 나도 한 컷 찍어봄!
 

삼각시장 출입구
삼각시장 출입구에서 한 컷

 
안에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양옆으로 각종 물건들 팔고, 먹을 거 팔고, 진짜 시장이다.
그 사이사이에 식당도 있고.
 

삼각시장 내부
삼각시장 거리

 

味処たけだ (Ajidokoro Takeda)


그러다가 삼각시장에 온 목적을 달성하러 이동.
그 목적은 바로 카이센동을 먹기 위해서이다.
맛있는 집이 어딜까 하면서 좁은 길을 걸어갔다.
그러다가 사람 많은 곳 발견해서 기다려서 입장.
 

타케다 가게
아지도코로 타케다 가게

 
뭔지는 까먹었지만 메뉴판에 나와있는 사진이랑 똑같이 나와서 놀랐다.
보통 메뉴판이 잘 나오고 현실은 다른 경우가 많은데... ㅋ
밥 하나에 반찬도 있어야 하니까 연어구이도 시켜서 먹었다.

입에서 살살 녹아서 맥주 한 잔 할까 하다가 간신히 참았음.

(국물이 맛있어서 리필했었음. 해장이라 그런가)
 

카이센동연어구이
점심 플렉스 (카이센동과 연어구이)

 
든든하게 배도 채웠겠다. 본격적으로 오타루 구경 시작!
오타루 운하와 오르골당이 유명하니 그쪽으로 이동했다.
오타루역에서 쭉 밑으로 내려오기만 하면 된다.
가는 길에 사람들이 눈 덮인 기찻길에서 찍길래 분위기 있어 보여서 한 컷!
 

旧手宮線
Former Japanese National Railways, Temiya line

 
내려가다가 추워서 잠깐 기념품 가게 잠깐 들렀다.
여기서 친구는 시마에나가(흰머리오목눈이) 귀도리를 샀다. 개귀여움.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

 

오타루운하 (小樽運河)

 
바로 건너편이 오타루운하다.
솔직히 저녁~밤에 오는 걸 추천한다.
어젯밤에 여기의 존재를 몰라서 못 온 게  너무 아쉽다 ㅜㅜ
오타루운하 제대로 보시려면 밤에 오시기를!
그리고 겨울이라 춥다. 잘 챙겨 입으시고 와야 한다.
 

오타루 운하
오타루운하에서 한 컷

 

오타루운하오타루운하오타루운하
오타루운하 전경

 
그렇게 운하 따라 걷다가 끊길 때쯤에 시내 쪽으로 가면 된다.
사카이마치혼도리(堺町本通り)라고 사카이마치 거리 구경하다가 보면
어느새 오르골당 근처에 도착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오르골당 사거리
오르골당 사거리

 

오타루 오르골당 ( 小樽オルゴール堂 本館)

 
딱 봐도 사람 많은 곳이다. 그럼 저기가 오르골당이겠지~
반대로 생각해 보면 입구 쪽에 저만큼 있는데, 안에는 얼마나 있을까...!

참고로, 입장료는 없으니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오르골당 전경
오르골당 전경

 
안에 들어가면 사람이 더 많다. 근데 다행히(?) 1층에만 많은 느낌?
3층인가 4층까지 있었는데, 그나마 좀 덜했다.
 

오르골당 내부
오르골당 내부

 
다 찍기는 그렇고, 중간중간 찍었는데 비싼 것 위주로 찍었다.
오르골당 내부에 있는 것은 대부분 판매용이다.
가격은 진짜 후덜덜해서 사지는 못했다.
 

오르골당오르골당오르골당오르골당
오르골당

 

Kitaichi Hall (北一硝子 北一ホール)

 
다시 돌아가는 길에 목말라서 뭐 하나 마시려고 들어간 곳.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왔는데, 대기가 있었다. 알아보니 유명한 곳이어서 기다리기로 했다.

커피숍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줄이 훅훅 빠졌다.
 

키타이치홀 대기라인키타이치홀
키타이치홀 대기라인

 
안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좌석이 많지 않고, 적당한 규모였다.
근데 아늑해서 정말 좋았는데, 석유 냄새? 그런 게 났다.
그래서 오래는 못 있었다.
 

키타이치홀 내부키타이치홀 내부
키타이치홀 내부

 
그래도 온 김에 시그니쳐는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뭐 하나 시켰다.
かぼちゃのおぜんざい(pumpkin zenzai) 같은데... 맞나?
맥주는 덤이지.
 

젠자이와 맥주
호박젠자이와 맥주

 
적당히 즐기다가 이동.

오타루역 가는 길에 마지막 오타루의 거리~

 

 Former Japanese National Railways, Temiya line 오타루거리

 

이렇게 오타루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삿포로로 넘어간다.

삿포로로 넘어갈 때는 당연히 지하철~

하지만 첫 스타트 지역이라서 앉아서 갔다.

 

나의 밤은 긴 편이라서, 

같은 날 삿포로의 밤은 다음 편에서 계속...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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