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일본 북해도 6박 7일 여행 (비에이, 20231224)

세상맛보라규 2024. 7.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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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박 7일 여행 중 벌써 4일차. 오늘은 비에이투어 가는 날~

삿포로 여행 오시는 분들 중 90% 이상은 비에이투어 할 것이다.
그만큼 삿포로 여행의 핵심이라는 거지.나도 그 맛을 좀 보려고 사전에 예약을 했다.
 
투어 업체마다 순서만 다를 뿐. 다 같은 곳을 다닌다.
탁신관 / 크리스마스트리 / 비에이 패치워크 / 비에이역 / 청의호수 / 흰수염폭포 / 닝구르테라스
 
내가 이용한 업체는 가성비로 찾은 마이리얼트립에 있던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갈 곳은 다 가는 것 같아서 바로 예약했다.
 
[1명부터출발가능] 비에이 후라노 버스투어 엔데이트립 직원 가이드 최다송객 각종쿠폰제공
가격은 1인당 99,000원이었다. 
나름 좋았던 게 교통상황이나 관광지 상황 보고 루트를 유연하게 가주셨다.
그래서 왠만한 곳은 다 사람이 많지 않을 때 도착했다.
청의호수는 생각보다 뭐 없다고 스킵해도 되냐고 묻고 ㅇㅋ하니까 스킵했던 것 같다.
그래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일찍 볼 수 있었다. 사람 적을 때.
 

비에이투어 일정
DAY4 일정 (비에이/후라노 투어)

 
아침 8시 출발이라 15분 전까지 오도리공원역 근처에 집결.
가면 각종 여행사들이 많으니 잘 찾아가시면 된다.
오늘 일정을 간단하게 듣고 출발.
비에이투어는 버스 이동이 대부분이라 알아서 마실 거나 먹을 거 챙겨야 한다.
 
가다가 들른 휴게소. 진짜 겁나 춥다...
 

휴게소휴게소
휴게소

 
이동하는 길에 밖을 보면 이게 겨울 일상이다.
눈이 사람 키만큼 쌓여있다. 제 때 안 치우면 바로 묻힌다.
 

겨울 삿포로겨울 삿포로
겨울 훗카이도는 이게 일상이다.

 

パッチワークの路 (패치워크 로드)

 

그렇게 달려서 도착한 첫번째 장소. 비에이 패치워크.
켄과 메리의 나무랑 세븐스타나무로 유명한데, 솔직히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냥 주변이 새하얗고 여기 나무들이 있어서 그런가?
뭐 어찌되었든 스팟이니까 어디서든 사진 찍어야지.
 

비에이 패치워크 샷비에이 패치워크 샷비에이 패치워크 샷
비에이 패치워크에서 한 컷.

 

クリスマスツリーの木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그렇게 구경을 하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 

청의호수를 패스하고 바로 크리스마스트리 나무로 갔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적어서 사진 찍기 좋았다.

버스에서 바라본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느낌.

생각: 진짜 딸랑 나무 하나 있네 ㅋ

 

크리스마스트리크리스마스트리
버스에서 바라본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허허벌판 속 고고한 자태?

 

어찌 되었든 어떻게 보면 여기서 대부분 인생샷 많이 건지더라.

나도 어떻게 그 대열에 합류하려고 노력함.

열심히 노력한 결과 개인적으로 가운데 사진이 가장 잘 나옴.

 

크리스마스트리크리스마스트리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트리 나무에서 인생샷 건지려고 노력한 흔적들

 

그렇게 실컷 사진 찍고 다음 장소로 가려고 할 때!

버스가 우르르 들어오더니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다.

미쳤다. 타이밍.

사람이 많으면 사진 찍는 자리도 전쟁이다.

사진 찍을 때 양옆에 사람 안 나오게 하고 싶을텐데, 진짜 빠르게 선점해야 함.그리고 개인사유지라서 절대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됨.

 

크리스마스트리
굿바이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

 

前田真三・拓真館 (탁신관)


그렇게 핫플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뒤로 하고 다음 장소는 탁신관.
여기는 갤러리다. 사진들을 보관해놓은 장소.

 

탁신관탁신관
탁신관 전경. 진짜 그냥 갤러리다.

 

일단 나중에 둘러보기로 하고, 자작나무숲을 유유히 걸었다.

개인적으로 자작나무숲 분위기 진짜 좋았다.

여유롭게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탁신관 자작나무숲탁신관 자작나무숲
여유가 느껴지는 자작나무숲. 하늘을 보면 갬성 미침.

 

아까는 눈 오더니 여기 오니까 맑은 하늘이어서 분위기가 미쳤었다.

하지만 여전히 춥긴 하다.

그래도 감성 있잖아. 한잔해.

 

탁신관 자작나무숲탁신관 자작나무숲
탁신관의 자작나무숲에 빠져버림.

 

그렇게 둘러보고 탁신관 내부로 들어가서 갤러리 구경을 했다.

훗카이도의 다양한 사진들을 볼 수 있었다. 진짜 잘 찍으시더라.

중요한 건, 밖에 있다 들어오니 따뜻해서 좋았다.

갤러리 2층에서 갬성 있는 문구와 밖이 잘 어울려서 한 컷 땄다.

 

탁신관
아마 대충 풍경이 이쁘다는 문구 같은데... 미숙하게 해석해봄.

 

美瑛駅 (Biei Station)

 

다음 장소는 점심을 먹을 비에이역이다.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어느덧 1시니까... 시간 빠르다.

비에이역 앞에서 내려주고 알아서 자유롭게 밥 먹고 1시 50분까지 돌아오라고 했다.

제한시간 50분 안에 밥집 찾아서 먹고 와야 한다.

 

비에이역비에이역
비에이역 앞 전경

 

일단 대로로 가서 먹을 거 찾아보자.

근데 대로에 사람이 없네?

벌써 다 들어가서 먹고 있나?

 

비에이 거리비에이 거리
차도 없고 사람도 없는 비에이의 거리

 

だいまる (다이마루)

 

생각해보니 사전에 투어쪽에서 비에이 맛집 목록을 줬었다.

그 중에 골라서 가면 되는 것이었다. 물론 본인이 찾은 곳 가도 되고.

그렇게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카레우동으로 결정.

 

카레우동집은 다이마루( だいまる)

카레우동 하나랑 가라아게 하나랑 생맥주 하나 주문

(맥주 빠지면 섭섭하지 ㅎ)

 

다이마루카레우동
다이마루에 먹은 카레우동&가라아게&생맥주. 그저 환상의 조합.

 

생각보다 투어 내용이 많아서 2개로 나눠서 게시해야겠다.

1개에 너무 많이 담으면 길어서 보다가 지칠 수도 있으니까.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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