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일본 북해도 6박 7일 여행 (삿포로, 20231223)

세상맛보라규 2024. 7. 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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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박 7일 여행 3일 차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넘어간다.

 
오타루에서 삿포로까지 지하철을 탔다. 45분 정도 걸렸다.
삿포로역에서 숙소까지 다시 환승할까 고민했는데, 애매하더라.
그래서 결국 15분 정도 걸어서 숙소로 갔다.
 


숙소는 2박 머물 plat hostel keikyu였다.
장점: 깔끔, 저렴, 니조시장 근처
단점: 공용 샤워실, 메인거리까지의 거리.
 
그래도 피크타임에 2인 2박에 7만원이면 엄청 싸서 만족.
짐 놔두고 바로 스프카레 먹으러 ㄱㄱ
(이 때는 몰랐지... 이렇게 먹기 힘든 곳인 줄...)

スープカレーGARAKU

 
삿포로 오면 스프카레 먹어줘야 된다고 했다.
그중에서 가깝고 많이 알려진 가라쿠를 갔다.
가니까... 지하로 가는 그 좁은 계단에 사람이 꽉 찼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내려가니까 웨이팅 등록하는 게 있었다.
가게 오픈 30분 전에 가서 무조건 웨이팅 등록부터!
 

스프카레 가라쿠
스프카레 가라쿠 입구

 
나는 라인이 깔려있어서 라인으로 알림을 받았다.
없으면 계속 현장에서 기다려야 하니까 설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리 번호는 159번이었고, 앞에 최소 30팀은 있었다.
시간 보면 오후 4시 41분. 그래서 잠시 스스키노 구경하러.
 

예약메시지
스프카레 가라쿠 예약 메세지

 
조금만 걸으면 스스키노 거리가 나온다.
SNS에서 봤던 스팟으로 가서 한 컷!
추워서 코가 자동으로 빨개짐..
 

스스키노 거리스스키노 거리
스스키노거리와 니카상 보이는 곳에서 한 컷

 
그렇게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있다가 갑자기 알림 떴다.
앞에 5팀 남았고 돌아오라고... 이 때 약 1시간 지난 때였다.
갑자기 순서가 훅훅 빠지는 알람이 떠서 급하게 뛰어갔다.
 

스프카레가라쿠 알림
곧 입장해야 하니까 얼른 돌아오라는 스프카레 가라쿠의 메세지

 
드디어 입성. 사전에 메뉴판 보여주면서 고르라고 한다.
커리 종류 > 맵기 단계 > 밥 양 > 그 밖의 토핑
어떤 블로그에서 브로콜리를 추가하라고 했던 걸 봐서 바로 추가.
나머진 안 했던 것 같다. 맛있긴 하다. 끝ㅋ
 

스프카레스프카레
대망의 스프카레 맛 봄

 
 

AOAO SAPPORO

 
바로 옆건물에 아쿠아리움 같은 게 있었다.
아까 1시간 동안 돌아다니면서 봐서 가보자고 해서 입장.
 

AOAO SAPPORO
AOAO SAPPORO 입장

 
안에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다.
데이트하는 커플 또는 가족들이 많고 다들 조용하게 감상하는 분위기.
귀여운 것도 있고, 징그러운 것도 있고, 나름 재밌었다.
 

AOAO SAPPOROAOAO SAPPOROAOAO SAPPORO
동심으로 돌아가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생물들을 봐서 신기했던 경험

 
그리고 하이라이트층!
바위뛰기펭귄이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못 생겼지만, 멋 부린 느낌이 든다 ㅋㅋ
그리고 이 층에서 작은 공연도 해서 구경하고 오도리 공원으로 이동.
 

바위뛰기펭귄해파리바위뛰기펭귄
바위뛰기펭귄과 해파리 구경

 
오도리공원 가는 길...
눈이 수시로 휘몰아친다. 엄청 춥다.
길도 미끄러우니 정말 조심!
 

삿포로 겨울 거리삿포로 겨울 거리
삿포로 겨울 거리

 

大通公園 & さっぽろテレビ塔 (Odori Park & Sapporo TV Tower)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오도리공원을 꾸며놓았다.
찾아보니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열리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라고 한다.
이 일루미네이션 근처에서 푸드트럭 같은 게 쫙 있다.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
정말 이쁘게 잘 꾸며놓았고, 분위기도 후끈후끈하니 강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화이트 일루미네이션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삿포로 시계탑삿포로 시계탑
삿포로 시계탑과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北海道神宮頓宮 (Hokkaido Shrine Tongu)

 
그리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친구가 가보자고 한 장소.
누가 이쁘다고 했나 보다. 근데 우리가 갔을 땐...
그냥 일반 신사 느낌? 조용했다.
 

일본 신사
숙소 근처 이쁘다는 일본 신사에서 참배하는 일본인

 

5坪 (Gotsubo Oyster Bar)

 
다음 날 비에이투어를 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자야 한다.
왜냐하면 5~6시쯤에 출발하니까!
그래서 친구는 자고, 난 10시에 자는 게 아까워서 혼자 나왔다.
'겨울은 굴이지' 라고 생각하고 찾아서 온 가게!
 

Gotsubo Oyster Bar. 5평

 
가게 이름부터 Oyster Bar이다. 굴 관련 요리 전문이라는 거겠지.
굴 종류가 엄청 다양하며 가격도 적절한 편이다.

나도 다양한 메뉴를 먹고 싶었지만, 자금의 한계로 생굴과 굴구이만 시켰다.

 

메뉴판 앞메뉴판 뒤
5평 메뉴판

 

그렇게 나온 생굴과 굴구이!

바에 앉아서 그런지 앞에서 해주시는 것 구경 가능했다.

굴에 술이 빠질 수 없으니, 소주와 하이볼을 곁들였다.

친구랑 같이 왔으면 다양하게 먹어봤을 텐데, 아쉬웠다.
 
실내 흡연이 가능하다 보니, 그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근데 데이트 또는 가족 단위라 흡연은 거의 없었음)
 

굴굴굴
생굴&찜굴과 하이볼의 환상콜라보

 
적당히 먹고 마시고 나도 복귀.
저녁 11시 30분이 넘어가는 시간이라 조용하다.
 

삿포로 겨울 거리
삿포로 겨울 거리

 
오타루 구경부터 삿포로의 밤 구경까지 알차게 보냈다.
내일은 비에이투어 가는 날.
설렌다.
 
그럼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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